슈프림이 미국 밖에서 처음 매장을 연 곳이 바로 다이칸야마다. 1998년, 뉴욕 창업 4년 만에 제임스 제비아는 도쿄 다이칸야마를 첫 해외 거점으로 골랐다. 같은 해 오사카와 후쿠오카에도 매장을 열었지만 다이칸야마가 가장 먼저였다. 제비아가 굳이 시부야나 하라주쿠가 아닌 다이칸야마를 택한 건 이 동네의 분위기 때문이었다. 뉴욕의 브루클린에 곧잘 비유되는 다이칸야마는 붐비는 상업지구보다 조용하고 지적인 감성을 지닌 곳이다. 정면을 통유리로 마감한 소규모 매장이지만 슬라이딩 유리문과 대형 TV 모니터가 인상적이다. 오픈 기념으로 나온 "Grid" 박스 로고 티셔츠는 수집가들 사이에서 최고가 오픈 기념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1-6 Daikanyamacho, Shibuya, Tokyo 150-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