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문화가 몸에 밴 브렌든 바벤자인이 만든 공간이다. 전 Supreme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그는 2015년 Noah를 재창업하면서 도쿄 하라주쿠에 꿈꿔온 가게를 열었다. '정의상 가게이지만, 설계상 소셜 클럽'이라는 표현이 이 공간을 정확히 짚는다. 서프숍에서 오래 일한 경험에서 나온 발상으로, 손님이 들어와 오래 머물고 대화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장소를 원했다. 갤러리, 서재, 주방, 발코니, 남성 살롱까지 갖춘 2층 구조는 가게라기보다 주택에 가깝다. 일본의 정형화된 접객 문화와는 정반대의 태도다.
2017년 9월 하라주쿠에 문을 열었다. Noah의 런던·뉴욕에 이은 세 번째 오프라인이다. 브렌든의 아내 에스텔 베일리-바벤자인이 인테리어를 맡아 전체 약 232㎡(2,500평방피트)를 두 층으로 꾸렸다. 갤러리 벽은 6개월마다 그림을 바꾸는데, 올리버 제퍼스, 커티스 쿨리그 등 친분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걸린다. 바 벽에 스티커와 패치를 붙여둔 것처럼 팝컬처 레퍼런스가 촘촘히 박혀 있다. 브랜드가 들여놓는 Tracksmith, Taschen 같은 큐레이션 상품이 자체 라인 사이에 자연스럽게 섞인다.
東京都渋谷区神宮前4-2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