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주쿠 캣스트리트에 자리한 Patagonia Surf Tokyo는 파타고니아가 운영하는 서핑 특화 컨셉스토어다. 도시 한가운데이지만 녹슨 사인과 목재 외관이 해변의 서프 차고(Surf Garage)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서프보드와 웻슈트를 직접 구매하거나 데모 보드를 빌려 실제 바다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도심 거점이며, 도쿄 내 파타고니아 매장 중 유일하게 아웃렛 제품도 취급한다(아동·유아 제품 제외). 폐어망으로 만든 바기즈 쇼츠, 폐재를 재활용한 집기 등 매장 전체가 해양 보호 이념을 물리적으로 보여준다. 파타고니아 창업자 이본 쉬나드가 "서핑하러 가고 싶으면 직원을 내보내라"고 쓸 만큼, 이 브랜드에서 서핑은 레저가 아니라 철학이다.
2005년 시부야에서 "바다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거점"을 목표로 문을 연 것이 시작이었다. 처음에는 파타고니아 시부야점 3층에 입점했으나, 2016년 6월 24일 하라주쿠 우라하라 지역으로 단독 이전하면서 아웃렛 섹션을 추가하고 현재 형태를 갖췄다. 파타고니아 최초의 서프 전문 매장으로 출발한 이 공간은 이후에도 서핑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왔고, 스태프가 매일 쓰레기를 무게 단위로 계량해 환경 영향을 추적하는 내부 실천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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