ÉDIFICE는 1994년 베이크루즈 그룹이 론칭한 남성 편집숍으로, '프렌치 시크'를 표방한다. 프랑스 남자들이 갖추고 있다는 태도—정장처럼 뻣뻣하지 않으면서도 캐주얼 안에 품격이 배어 있는—를 일본 남성의 일상에 이식하는 것이 출발점이었다. 시부야 1호점이 2021년 27년의 역사를 마감한 뒤 신주쿠점이 도쿄 플래그십 역할을 이어받았다. 셀렉션은 데일리 캐주얼부터 드레스웨어까지 아우르지만, 기준은 하나다: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안목이 있는 '고감도 성인 남성'이 편하게 손이 가는 옷. 비슷한 아이템이 넘쳐나는 시장에서 ÉDIFICE가 택한 방법은 스토리 있는 별주(別注) 라인이다. 단순히 기존 아이템의 원단이나 색을 바꾸는 효율적 커스텀이 아니라, 신진 브랜드 디자이너와 처음부터 함께 만드는 오리지널 컬렉션을 전개한다. 2009년 시작된 파생 라인 '417 EDIFICE'(신주쿠 4-1-7 주소에서 유래)는 아웃도어·빈티지·서브컬처까지 폭을 넓혀 별도 매장을 운영 중이다.
1977년 도매 의류 메이커로 출발한 베이크루즈 그룹은 1991년 IENA를 론칭하며 리테일로 전환했고, 1994년 EDIFICE를 열었다. 메이지도리 시부야 1호점은 이후 27년간 그룹 남성복 축을 담당했고, 2016년 신주쿠점은 첫 증평(增坪) 리뉴얼을 단행해 메이드인프랑스 빈티지 편집 코너와 파리 기반 셀렉트숍 Serendipity Sport 숍인숍을 유치했다. 2021년 시부야 본점 폐점 이후 신주쿠점이 사실상의 도쿄 플래그십이 됐으며, WORLDLY-WISE 신주쿠점을 같은 건물에 두는 복합 구성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160-0022 Tokyo, Shinjuku City, Shinjuku, 3 Chome−31−9